현제의 바카라는 미국 카지노 룰렛 게임이나 슬롯 게임처럼 기존의 방식대로 손님을 받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소수의 엄선된 부자 고객, 즉 하이롤러(High Roller)만을 대상으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아주 고가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내부를 꾸미고 테이블 주위에 커튼을 둘러 내부를 밖에서 볼 수 없도록 했습니다. 바카라 등의 카지노 게임이 부자들만이 즐기는 부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고급 도박의 이미지를 갖게 된 것은 여기에서 비롯합니다. 이런 마케팅 덕분에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더욱 선망하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바카라는 북미 대륙의 인기를 바탕으로 남미까지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푼토 방코(Punto Banco)’의 형태로 진화합니다. 다양한 형태중에서 오늘날 우리가 가장 많이 즐기는 형태가 바로 이 푼토 방코입니다. 푼토 방코를 기점으로 플레이어끼리 승패를 겨루는 방식이 아니라, 카지노를 상대로 게임하는 방식으로 변경됐습니다. 카지노가 은행(Bank) 역할을 하기 때문에 딜러를 방코(Banco), 즉 뱅커(Banker)라 부르게 된 것입니다. 이런 메이저바카라를 즐기고 싶어 외국 카지노를 찾는 사람마저 있을 정도로, 세계 최고의 카지노 게임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런데 바카라를 즐기고 싶어도 카지노를 방문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너무나 어렵다는 난관에 부딛힙니다. 카지노에 방문하려면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카지노를 방문하려면 비행기를 타고, 며칠씩 머무르며 식비, 호텔비, 이동수단 등등의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에 사실상 카지노를 방문한다는 것 자체가 카지노 자체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한 부자가 아닌 일반인 들에겐 그저 꿈같은 이야기로 느껴질수 있습니다.